녹내장의 초기증상은 시야의 점진적 상실, 눈과 머리의 통증 및 구토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및 레이저 치료 외에 녹내장 수술치료의 비용은 약 100만 원 이상입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외에 안압을 높이는 흡연 자제, 작업환경의 밝기조절, 안구 휴식 등의 건강한 습관이 녹내장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목차
1.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은 소리 없는, 조용한 시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녹내장 말기에 안압이 크게 상승하면서 각막부종이 생길 경우 동공과 눈전체 색깔이 청색 혹은 녹색에 가깝게 변한다고 해서 녹내장이라고 불립니다. 녹내장은 원발과 속발, 만성과 급성, 개방과 폐쇄 등으로 분류가 됩니다.
우선, 콕 집어 말할 수 있는 뚜렷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것이 원발,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안약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 속발 녹내장입니다. 유사한 시간적 관점에서 급격히 나타나는 것이 급성,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만성 녹내장입니다. 이 원인 모를 이유로 서서히 나타나는 원발 녹내장 중에서도 눈의 안압을 좌우하는 눈 안의 물 즉 방수를 배출하는 통로인 전방각이 열려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개방과 폐쇄 녹내장으로 나누어집니다.
개방 녹내장은 문은 열려있는데 안구의 방수가 저항하는 섬유세포 및 근육들인 섬유주 때문에 천천히 방수되어 눈의 안압이 잘 안 낮추어질 때 발생합니다. 폐쇄녹내장은 아예 이 문마저 닫혀 있어서 방수자체가 불가해 급격한 안압 증가로 통증 및 구토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외부 충격으로 일어납니다.
요약하면, 아주 오랜 기간 서서히 눈의 시야가 뚜렷한 원인 없이 안구의 방수를 방해해 안구의 압력이 높아져 주변 세포와 섬유가 망가짐에 따라 점점 시야가 좁아지거나 뿌옇게 되는 것이 통상적인 만성+원발+개방 녹내장입니다. 요즘은 40대 이상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고 60대 이후부터는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고도근시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등의 합병증의 발생이력이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면, 흔히 사건, 사고에 의해서 급성으로 전방각이 망가질 경우 급성+속발+폐쇄 녹내장입니다. 개방녹내장은 인지하기 어렵고 폐쇄녹내장은 큰 고통을 수반합니다.
결국, ①눈 주변 안압이 높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②시야가 좁아지거나 ③눈 통증 및 구토가 연달아 일어난다면, 만성 혹은 급성 녹내장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녹내장 수술비용
녹내장이 무서운 점은 대부분의 녹내장 분류인 만성 개방형 녹내장의 경우 시력은 유지되면서 아주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한번 시신경이 망가지고 나면 회복이 거의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명에도 이르는 경우가 있어서 발견한 이후 약물과 레이저 치료를 받다가 호전되는 양상이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녹내장 치료 및 수술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방향입니다. 안압의 정상범위는 21mmHg인데 이보다 높은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 녹내장 및 안구질환 치료의 어려운 점은 안압이 통상의 범위에 있는데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 통계적인 숫자로 나온 절대값의 기준으로는 예방 및 초기 증상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약물치료는 하루 1회~수회 직접 약물을 넣어서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며, 레이저는 안구 내의 구조를 레이저로 조금 변형시켜 안압을 하강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둘 다 약물 부작용 혹은 이물감 등의 치료 반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평균 치료비용은 약 4~6만 원 수준이며 외래 총진료비는 20만원 정도입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약물이나 레이저로 치료가 안될 경우 시도하는 수술은 섬유주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통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관리하는 코드구분에 따라 분류된 단순 녹내장 수술의 경우 평균 106만 원~149만 원, 복잡 녹내장 수술의 경우에는 평균 118만 원~164만 원 수준이었으며 단순 및 복잡 수술 공히 평균 입원일수는 3~6일 정도였습니다.
어르신이 혼자서 녹내장 수술을 받을 경우 일상생활비외에 갑자기 나가게 되는 수술비 부담 외에도 입원시 여러모로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따로 간병인을 두시거나 가족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녹내장 예방법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 의학에서는, 결과론적으로, 안압에 영향을 주는 방수의 유출을 좌우하는 전방각과 섬유주 문제가 시야를 뿌옇게 만들고 안압 및 두통 등의 증상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원인론 적으로 정확하게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딱 집어내는 것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술과 담배의 판매 문구에 정확히 소비자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분명 안압을 상승시키는 등 우리 몸에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다분히 높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래놓고 병원 의사 들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 수 인 걸 보면, 역시 인간은 AI처럼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으로만 행동하는 존재는 결코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녹내장 걱정된다면 금연합시다.
아울러, 어두운 방이나 공간에서 장기간에 노출될 경우, 눈의 근육들이 확장과 축소를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상태로 경직될 수 있기에 방수의 역할에 차질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업환경의 밝기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안압을 올리는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두운 방 안에서 모니터만 켜놓은 채 10시간이 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주식이나 암호화폐 거래 등을 몇 년 동안 한다든가, 장기간 계속해서 TV를 시청한다든가 하는 행동은 스스로에게 해롭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끝으로 녹내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력에 좋다는 오메가 3, 블루베리, 시금치 등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과하지 않은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유전으로 인한 가족력과 당뇨 등의 합병증과 결합할 경우 발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안구가 약하고 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물구나무서기나 관악기 연주 등은 의식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치며
눈은 가장 원초적으로 인간이 세상과 접촉하는 통로입니다. 우리의 몸과 물을 매개체로 소통하는 안구 기관들이 왜곡된 채 어두운 시간의 힘이 누적되면 이상 신호가 오고 녹내장이 발생합니다. 고도근시, 가족력, 당뇨합병증 등 기본적으로 타고난 몸의 체질에 영향이 크지만, 후천적인 습관의 영향도 막대합니다.
서서히 곪아가는 질병이 막상 터지면 쉽게 막을 수 없을 만큼 무섭듯이, 오랜 기간에 걸쳐 약화되는 시력과 시야는 수술 후에도 회복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6개월~1년 사이에 주기적인 안구검진을 통해 자기 몸의 이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아챌 수 있는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삶의 습관 관점에서는, 필히 작업공간의 밝기를 확보하고 먼 곳을 바라보거나 쉬어주는 휴식을 취하여 눈의 근육과 압력이 몸에 이상이 생길 만큼 혹사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안구를 적당히 괴롭히라는 뜻입니다. 어른들꼐서 '적당히 해라 눈튀어나올라' 했던 말씀이 괜히 하신 말씀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가족력과 본인 몸의 한계도 인지하여 적절한 운동과 흡연의 자제, 그리고 눈에 좋은 영양분을 지닌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의식적으로 안구관리를 해주는 것이 세상과의 통로를 잃지 않고 오래 보존하는 길일 것입니다.
건강을 잃고 나면 세상을 잃는 것과 같고, 눈이 아프면 몸의 대부분이 아픈 것과 같다는 평범한 교훈을 잊지 말고 실천합시다. 나중에 눈이 아프고 큰 돈도 계속 나가고 싶지 않다면, 주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 및 좋은 습관이 답입니다.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에 한번에 안 좋은 걸 끊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눈을 감고 아주 잠시 아무것도 어둠의 상태로 화장실을 가야한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막막하죠? 나중에 화장실도 편히 못가는 상황을 맞이 하지 않으려면 정신 단단히 차리고 주변의 삶을 정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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