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의 발병이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여행자의 확진사례가 나오면서 전국적인 확산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낯선 이름인 엠폭스의 증상 및 발병원인과 엠폭스 예방법 및 치료방법 등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실행하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엠폭스 증상 및 발병원인
2. 엠폭스 예방방법 및 치료방법
3. 엠폭스 백신 및 엠폭스 지원금
4. 마치며
1. 엠폭스 증상 및 발병원인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이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 사람, 감염된 환경 등을 통해 모두 전염될 수 있으며, 2022년 5월 카메룬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였습니다. 참고로 PHEIC는 WHO가 표방하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경계선언으로 2000년이후 총 7가지 질병에 대해 선포된 바 있으나 현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 M두창(원숭이두창), 소아마비 3가지에 대해서만 전 세계적으로 발효가 유지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첫 발병환자가 나온 이후 5명에서 한동안 확진자가 늘지 않아 질병관리청이 감염병위기경보상(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를 2023년 2월에 관심으로 격하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4월 해외여행이력이 없는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병함에 따라 코로나 초기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국적인 긴장상태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엠폭스 증상은 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이 초기에 나타나 감기와 유사한 측면이 있으나 약 2주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1~4일 내에 발진형 수포가 나타나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발진은 반점부터 시작하여 수포를 거쳐 물집과 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단순한 피부병처럼 보이지만 점차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다만, 문제는 무증상감염자에 대한 보고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엠폭스 발생원인은 인수공통감염병이기에 논리상 동물과 사람, 오염된 환경 모든 루트를 통해 발병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감염자의 주사를 통해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비해외여행자의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전염성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편, 성소수자나 특정지역에 국한해 발병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습니다.
2. 엠폭스 예방방법 및 치료방법
엠폭스 예방방법은 발병원인상 감염된 사람과 동물 및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기에 최대한 감염자, 의심스러운 동물의 체액 및 피부 등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공기 중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명백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 및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자 청결과 위생에 신경을 썼던 것과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손발을 잘 씻는 것은 물론이고 해제시켰던 마스크도 다시 꺼내어 쓰는 것이 불편해도 안전한 노력이라 생각됩니다.
엠폭스 진단방법은 피부병변과 구인두 도말 및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약 6시간 안에 감염확인이 가능하나 잠복기의 경우에는 특성상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서 추가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엠폭스 치료방법은 전염성을 감안하여 확진자가 격리입원 후 대증치료를 받는 것이며 중증도와 사망위험도에 따라 항바이러스제(Tecovirimat, 테코비리마트)가 투입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비풍토지역의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2~4주 후에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엠폭스가 발생한 국가는 총 92개국 8만 5천 명에 달하며 미국 38명, 페루 20명, 브라질 15명 등 총 96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3년 4월 현재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3. 엠폭스 백신 및 엠폭스 지원금
아직까지 코로나 지원금처럼 엠폭스 지원금이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비록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확진자가 나와서 긴장상태가 올라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국적인 확산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사망자나 기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코로나 19에 비해 미미하다고 당국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인 엠폭스 백신의 도입에 대해서도 아직 100% 확정된 바는 없는 단계입니다. 다만,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는 의료진과 실험실 일부 사람들에게 3세대 두창백신(JYNNEOS)을 도입하여 일부 접종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노출 전 초기 접종대상자로는 치료병상 의료진과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 그리고 역학조사관 등이 3세대 백신의 접종 대상자로 한정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백신의 안정성 검증 및 물량 확보, 국내외 발병추이에 따라 향후 MPOX 백신의 전국적인 도입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엠폭스 백신은 JYNNEOS(덴마크, 3세대), LC16m8(일본, 3세대)와 ACAM2000(미국, 2세대)의 3종입니다. 이 중 덴마크의 진네오스(JYNNEOS)가 18세 이상 성인에서 두창 및 엠폭스에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다각도의 실험에서 밝혀지고 있으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치료제는 국내에서는 테코비리마트를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엠폭스 치료비는 '엠폭스 대응지침'의 사례정의에 따른 확진 및 의사환자에 대해 환자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자 입원 및 격리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격리입원 치료비는 보건소로 청구하여 시도에서 지급하며 엠폭스와 무관 병을 동시 진료할 경우에는 진료내역을 분리하여 청구할 예정입니다.
4. 마치며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활동의 둔화를 모두 경험한 한국인과 세계인들에게 MPOX(원숭이 두창)의 확산 가능성은 그 자체로 전염병 트라우마를 불러올 수 있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다행히 한국은 발병자 수에 있어 극초기의 단계로 원천 봉쇄와 빠른 치료 등을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위 말하는 샤이 확진자, 숨어있는 확진자의 빠른 치료가 역시나 관건이며 예측불가능한 경로와 인수공통감염병의 특성에 따른 전염성을 감안할 때 완전 방심은 금물일 것입니다.
따라서 엠폭스의 발병특징을 잘 이해하여 혹시라도 본인에게 비슷한 증상이 일어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할 것입니다. 특이한 물집등의 발진과 근육통 및 오열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초기에 빠르게 병을 제압해야 혹시라도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예방방법으로 개인의 차원에서 적극적인 청결과 예방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엠폭스의 치료방법에 따라 숨은 확진자도 빠른 진단과 검사를 통해 완치를 이뤄내고, 향후 엠폭스 백신의 도입 시 다각도로 성능을 검증하여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안 그래도 힘든 경제와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삶의 의지를 다시 한번 멋지게 불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전지적 질병시점이 자연스럽게 전지적 만세시점으로 교체되는 한 해가 되기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재적인 금전피해와 정신건강을 위하여, 무효트래픽과 어뷰징트래픽 공격을 일삼는 무리들을 좌시하지 않는다 (0) | 2023.04.11 |
---|---|
나토킨 나토키나제 효능으로 혈압과 혈행개선 가능할까? 후기 및 기업분석 (0) | 2023.04.07 |
면역력 높이는 방법과 면역력에 대한 오해 정리 (0) | 2023.04.05 |
댓글